서울 모아타운 4곳 선정
신월·망우·중화1·대흥동
총 5649가구 들어설 예정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중랑구 망우동 등 4개 모아타운 대상지가 통합 심의를 통과했다. 4곳의 재개발이 완료되면 총 564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제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양천구 신월동 173 일대 모아타운 등 총 4건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통합 심의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심의를 통과한 대상지는 양천구 신월동 173 일대, 중랑구 망우3동 427-5일대, 중랑구 중화1동 4-30일대, 마포구 대흥동 535-2 일대이다. 4개 대상지에 포함된 모아주택(가로주택정비사업)은 총 18개소로 총 5649가구가 공급된다.
모아주택은 주택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공동 개발하는 정비 사업이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 173 일대는 1494가구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거지 안으로는 녹지와 산책로가 들어선다. 남부순환로54길, 가로공원로58길 등의 도로(4~6ｍ)는 8~12ｍ로 넓혀 차량 통행 및 보행 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대상지 중 규모가 가장 큰 서울 중랑구 망우3동 427-5 일대는 2273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크다. 망우산 자락과 인접한 입지적 장점을 적극 활용해 배밭공원과 용마가족공원으로 연결되는 보행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하철 7호선 상봉역 근처인 서울 중랑구 중화1동 4-30 일대는 1612가구 아파트가 지어진다. 2개 소공원도 조성해 지역에 부족한 휴식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의선공원과 지하철 7호선 대흥역 인근인 마포구 대흥동 535-2 일대는 27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조선일보
조선경제 부동산
이성훈 기자
입력 2024.02.26. 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