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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평택고덕 이어 충남 부동산 시장에 삼성 효과'

수원, 평택고덕 이어 충남 부동산 시장에 삼성 효과'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기업 호재'가 있는 지역은 집값이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유치가 활발히 이뤄지고, 기업이 고용과 투자에 나서면서 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이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위치한 지역들은 주택 수요가 상대적으로 꾸준해 집값이 선방하고 있다.

 

상당한 규모의 대기업 입주로 고소득 배후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에 구매력이 풍부한 임차인이나 매수자를 구하기가 쉬운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출퇴근 인원 수용을 위한 교통여건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도시 규모의 확장 등 부가적인 장점도 많다. 대표적인 지역으로는 수원(영통)과 평택(고덕), 충남(천안·아산) 일대가 꼽힌다.

 

수원과 평택고덕은 대표적인 삼성도시로 꼽힌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는 지난 2012년 삼성전자가 투자를 결정한 이후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조성되면서 '삼성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현재 1~3공장이 준공되었고 향후 5년 내 4~6공장도 설립될 예정이다.

 

천안·아산 역시 삼성효과를 누리고 있는 지역이다. 삼성SDI 천안사업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캠퍼스가 위치한 천안제3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아산 온양캠퍼스 등이 위치해 있고, 아산 디스플레이시티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가 위치해 있다.

 

여기에 지난해 4월 삼성이 52조원을 투자해 천안과 아산을 세계 최대 첨단 디스플레이단지로 육성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7월에는 3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통해 충남 천안아산 지역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삼성 효과에 더불어 최근 GTX-C노선 연장까지 발표되며 천안·아산 부동산 시장도 활기가 도는 모습이다. 아산에서 연초 청약을 받은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는 평균 52.6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단기간에 모든 계약이 완료됐다.